“L word”라는 유명한 미국 드라마가 있다.

여성의 심리와 관계에 대한 고찰이 꽤 깊어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더랬다.


“L"
로 시작하는 무수히 많은 단어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관계도.

관계라는 것이 비록 불순하긴 하지만(쉐인으로 부터 시작된 모든 관계!!),

어쨌든 이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관계도는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관계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고,

우리가 얼마나 관계의 그물 속에 묶여 있는 존재들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인간은 누구나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를 떠나서 살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는 ’, ‘뿐만 아니라 3가 함께하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이러한 ’, ‘’, ‘3는 사회 속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불특정한 다수의 관계속에 존재한다.

이러한 관계의 그물망을 “Network"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란 좁게는 우리의 가족에서부터 시작해서 넓게는 “6의 법칙으로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그물망을 말한다.

라는 존재를 둘러싼 관계의 형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네트워크 사회 속에서 개인은 어떻게 타인과 소통하고, 소통을 위한 기록을 남기는가?

개인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가 어떻게 관계의 그물망을 통과해서 유통되게 되는가? 하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문제는 이러한 그물망을 통과한 기록물 대부분이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생산된다는 것이다.

보이기 위한 기록속에서 얼마만큼의 알맹이를 찾아낼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내가 타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생산되는 정보들이 타인들을 내게로 끌어들이는데 이용된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은 어디인가?

우리의 관계 중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우리가 생각하는 네트워크의 테두리 안에 있는 것인가?

내가 이 Net 너머로 토스해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키워드이다.

지금 당신은 타인에게 당신의 어떠한 것을 전달하고 싶은가?

  

네트워크는 우리를 연결하는 그물망인 동시에 나와 타인을 구분 짓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네트를 경계로 삼는 수많은 스포츠 경기들을 상기하라.

물론 이러한 스포츠 경기가 정보의 흐름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네트의 속성을 보여주는 가장 흔한 예들이다.

나는 타인과 구분되기를 원한다. 동시에, 나는 타인과 연결되기를 원한다.

이것이 네트워크가 가지는 가장 근본적인 속성이 아닐까?




Posted by 한국기록전문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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